갑상선 암 수술 후 손 떨림: 칼슘 부족 현상

안녕하세요?

갑상선암 수술 후 손저림이 한번 씩 찾아오곤 하는데요! 이는 부갑상선이 제대로 칼슘을 조절해주지 못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과 칼슘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왜 손이 떨리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암 중 하나로, 특히 한국에서는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며,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네랄 중 하나가 바로 칼슘입니다. 갑상선암과 칼슘의 관계,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갑상선과 칼슘의 관계

갑상선은 칼슘 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갑상선 바로 뒤쪽에 위치한 부갑상선이 칼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갑상선은 부갑상선호르몬(PTH)을 분비하여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데, 갑상선암 수술 시 부갑상선이 손상될 수 있어 칼슘 대사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암과 칼슘 수치 변화

(1) 갑상선암 수술 후 저칼슘혈증 발생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갑상선 절제술을 받는 경우, 부갑상선이 손상되거나 함께 제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저칼슘혈증(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칼슘혈증이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손발 저림 및 경련
• 근육 경련 및 경직
• 피로감 및 집중력 저하
• 심할 경우 심장 박동 이상

(2) 고칼슘혈증과 갑상선암의 관계

일부 연구에서는 갑상선암과 고칼슘혈증(혈중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 간의 연관성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주로 갑상선암 환자에게서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동반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과도한 PTH 분비로 인해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와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3.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칼슘 관리법

갑상선암 치료 후 칼슘 수치가 불안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1) 칼슘이 풍부한 식품 섭취

갑상선암 수술 후 저칼슘혈증 예방을 위해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유제품(우유, 치즈, 요거트 등)
• 녹색 잎채소(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
•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
• 두부 및 콩류
• 생선(멸치, 정어리 등)

(2) 비타민 D 섭취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거나,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연어, 달걀노른자,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정기적인 혈액 검사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칼슘 및 PTH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저칼슘혈증 또는 고칼슘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4) 의료진과 상담

칼슘 보충제 복용 여부, 적절한 섭취량 등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결론

갑상선암과 칼슘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서 칼슘 대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저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동반될 경우 고칼슘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환자는 칼슘 섭취에 신경 쓰고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므로,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건강과 칼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